관리자메뉴 관리자 글쓰기

notice

-->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51)
IT Essay (54)
IT HighSchool (4)
Bright ideas (0)
Apple INC. (29)
Digital Camera (1)
Just Chat (47)
#1 - 센스쟁이 남대리 (5)
#2 - 대중교통 [날개신] 가.. (11)

links

툴바 보기/감추기
The;iMpossible;drEam


"블로그는 어렵다."
아직 블로그를 사용해 보지 않았거나 진짜 어려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 입니다.
그런데 몇년 블로그를 써왔고 블로거들의 모임에 나가서 "저도 블로거 입니다."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는 되었지만,
저도 아직은 블로그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멀리서 안찾아봐도 됩니다.

싸이월드는 인위적으로 연결된 관계고리 속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적어도 블로그 보다는요,
그렇지만 블로그는 인위적으로 연결할만한 관계 고리가 많지 않습니다. 있어봐야 자주가는 블로그 링크나
아니면 간단하게 RSS정도... 반면에 싸이월드는 일촌이라는 관계고리로 언제어디서나 일촌이라는 꼬릿말이
붙고 보다 일촌의 미니홈피에 놀러가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아직 관계 고리 형성이 덜 되어서 아마 싸이월드에 익숙해진 유저들(대부분이죠..)이 블로그로
넘어오면 어색하다. 어렵다. 라는 평이 주 된 내용일듯 합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저는 과연 이세상 누군가가
내 블로그에 놀러와서 내 글을 읽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싸이월드에서 글을 쓰고 있다면 아 내 일촌이
놀러와서 리플 하나 남기고 가겠구나 하며 친한 일촌들 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함을 미리 예지 하고 있겠지요.
블로그라면 RSS가 새로운 글의 알림이 되어 작동하겠지만 싸이월드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항상 로그인하는 싸이월드 메인에는 새로 업데이트된 친구들의 목록과 답변 달린 리플들 등등 블로그보다 더 유기적인
관계 고리등이 많이 형성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무래도 블로그로 넘어오게 된다면 이런 점에서 보다 외톨이가
된다는 느낌, 내 블로그가 내가 주인이 아닌것 처럼 느껴지게 하는 주된 원인일듯 합니다.

또한 블로그 마다 특성이 살짝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블로그는 자유로운 일상이야기가 많은 편이면
티스토리는 좀 더 전문성 있는 분들이 많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간단하게 검색을 해봐도 실제 DB를 통한 판단은 아니지만
단지 개인적인 느낌에서 우러나는 생각입니다. 이런 블로그 특성때문에 개인적인 이야기나 넋두리를 쓰기에도 민망해
집니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믹시나 블코등의 메타블로그에 등록해 둔 제 블로그도 저는 개인적인
넋두리나 이야기들을 적진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싸이월드에 적는거보다 거부감이 심하게 들더라구요;;

겉으로 보이는 블로그의 이미지와 관계고리 형성의 부족함등은 블로그가 풀어야할 한가지 과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댓글

  1. BlogIcon 예영
    2009/02/12 01:26
    댓글수정, 삭제  댓글달기

    공감 가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다보니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원하게 되지요.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내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기 위해 올리는 거지요. 그래서 여러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등록해서 내 글을 노출시키고, 검색엔진에 검색되도록 등록하고 그러는 거지요.

    저도 근래 블로그를 만들어서 사용해보니,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교류가 있음을 직접 느끼지 못할 때는, 혼자 있는 건가 싶은 적막한 느낌이 들 때가 가끔 있더군요. 사실은 그렇지 않고 분명히 내 글을 읽어주는 분들이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렇습니다. 사람이란 어떤 직접적 자극을 받고 외부와 교류하며 살아가는 존재라서 그런가봅니다.

    하지만, 블로그란 게 자신이 운영하기 나름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만 줄창 블로그에 올리면서 잘 운영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런 블로그가 독자 입장에서 또 의외로 재미있더라고요. 티스토리 블로그라고 해서 반드시 전문적인 이야기만 적어 올려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단지 전문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싶은 분들이 티스토리에 많다는 것 뿐이 아닐까요?

    주변 지인들에게 자기 블로그를 일종의 연락처로서 알리고, 친하게 지내고 싶거나 좋아하는 블로거의 블로그에 가서 흔적도 남기며 교류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드러내는 도구로서 세상에 자기 블로그를 알리며 활동한다면 분명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 어떤 블로거의 글을 읽고 안 사실인데요. 그 블로거는 자기 블로거에 자신의 일상, 전문분야에 대한 글을 꾸준히 올렸답니다. 자기 블로그의 그런 글들을 좋게 본 어떤 분에 의해 스카우트되어서 새 직장을 마련했다고 하시더군요.

    생각해보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특화된 목적의 홈페이지였지요. 블로그란 것 역시 나름대로 특화시킬 수 있는 홈페이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스스로 만들고 활용해나가기 나름 아닐까 싶네요. 물론, 저도 꾸준히 고민하는 문제인데, 자꾸 이것저것 시도해보아야 알게 되겠지요.

    • BlogIcon 김트리
      2009/02/12 02:24
      댓글수정, 삭제

      별 생각 없이 쓴 글인데 긴 리플 달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충분한 교류를 느끼기 위한 이런 리플을이 가뭄에 콩나듯 달리는것을 보면 약간 실망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메타블로그 마다 블로그를 등록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볼때가 많죠^^ 지금처럼 이런 리플 하나 달린것을 보면 나름 뿌듯합니다. 왠지 큰일 이라도 해낸것 처럼요.

      또한 말씀대로 티스토리 블로그라고 해서 반드시 전문적인 이야기만 적는다는게 아니라 전문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티스토리는 전문분야특성이 느껴졌다고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아쉽게도 제 주변 친구들만 해도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사는 친구들이 태반인터라 웹에서 만나는 몇몇 분들과는 블로그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지만, 예전부터 싸이월드에 익숙해진 현재 청소년 세대에 블로그는 아직 이른 변화가 아닐까도 싶네요^^

      다시한번 긴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2. BlogIcon Bong G.
    2009/02/12 06:04
    댓글수정, 삭제  댓글달기

    안녕하세요.
    저도 싸이월드 하다가 티로 옮겼는데요 싸이의 관계는 유기적이어서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지만 티로 온것은 좀 더 다양한 분들과의
    네트웍때문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님께서 말씀하신 외로움을 느낀다에
    100%공감하고 아직은 블로그 초보로 많은 한계를 느끼자만 싸이할 때
    보다는 더 의욕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김트리
      2009/02/12 10:06
      댓글수정, 삭제

      저도 블로그 생활한지 좀 오래되었습니다만,
      단지 활동을 활발히는 안해서요^^

      블로그의 또 다른 특징은 싸이월드에 비해서 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블로그 글 하나로 엮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기야 하죠ㅎㅎ 저도 블로그를 통해서 만난 분이 몇 되는데 싸이월드가 한국이라면 블로그는 세계를 바라보는 느낌이랄까요^^

      리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