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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내가 Favorite 한 것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Twivorite(트위보릿)

아주아주 오랜만에, 서비스를 만들어서 블로그에 글을 다 올려 봅니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 인데 언제 만드냐 하고 고민만 하다가 하루 날 잡아서 1-Day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다음날 조금 다듬어서 바로 오픈해 버린 서비스 입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24시간 이내에 만든 거긴 합니다만……..(중요한게 아니므로)
 

기능은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별표친 트윗을 싹다 긁어옵니다. 그런데 안긁어지는게 한 20개 정도는 될 수 있… 20개는 모르겠고 이상하게 다 긁어왔는데도 한 두개 빼먹더랍니다. 일단 긁어와서 DB에 다 때려 박은 다음에 SELECT * from DB의 성능을 과시하며 트윗을 싹다 검색해서 알려 줍니다. 

그럼 어디에 좋으나? 1) 내가 별표를 쳤는데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궁금할때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2) 별표를 친 것 중에서 아 그거 내용은 알겠는데 어디 있는지 몰라서 못찾고 있다. 3) 내 별표친 트윗들을 백업하고 싶다! 4) 별표친 트윗을 백업하기도 하고 엑셀로 뽑아서 저장해 둬야겠다! 일 때 쓰시면 됩니다.

긴 설명 보다는 일단 직접 바로바로 써보시는게 좋습니다.

http://kimtree.net/dev/twivorite
 

질문/건의/버그리포팅은 블로그 댓글이나 메일 iam@kimtree.net 또는 트위터! @iamkimtree 에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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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들에게 “취업”을 하라고 하는가? “전문계고 특별전형 폐지에 대하여”

   지난 7월 5일, “취업 대신 진학 부추기는 전문계고 특별전형 폐지”라는 제목의 한국일보 기사가 떴다. ( 링크 ) 내가 특성화고에 입학하던 07년도에도 특별전형이 폐지가 슬슬 될 것이라는 말이 많이 듣곤 했다. 이 기사가 뜨고 나서 모교는 바로 재학생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돌려 반대 서명을 모으고 있었고 꽤나 많은 학생들이 서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전문계고교의 학생들에게 정원외 특별전형을 제공함으로써 굳이 진학을 시켜야 하는 건가? 라며 반대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제목에서도 나와있길래 “전문계고교들이 취업을 부추겨야”하는지 궁금해졌다. 나는 고등학교 입학당시 취업이 목적이 아니였지만, 인문계 고교에서는 전공 과목을 배울 수 없기에 하루 빨리라도 전공 과목을 배우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를 분류하는 법령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 링크 ) 에서 분류하고 있다. 그 중 특성화고등학교는 제91조에서 정의하고 있는데, “교육감은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이하 “특성화고등학교”라 한다)를 지정ㆍ고시할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그럼 취업 이라는 단어 자체가 있는지 봤지만..


 
결과는 위와 같았다.

   이미 “학교” 인데, 어째서 이들에게 취업을 강요하는 것일까? 아무리봐도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는 없다. 학교는 교육 기관일 뿐 취업 사관학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특성화 고교도 특성화 된 교육을 주 목적으로 하는 학교이지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에게 기술 교육을 시키는 기관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계고(특성화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성적이 낮고 행동이 불량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을 지라도, 이들에게도 교육의 권리가 있기에 진학을 하고 전문 교육이던 학업이던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서 전문계고 특별전형의 존폐의 여부에 대한 내 생각을 쓰자면, 전형은 유지를 하되 전형의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내가 몇년 전에 쓴 글에서도 주장하던 바 이다.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진학의 기회가 어떤가에 대해 알아보면, 전문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서 수능에서 직업탐구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직업탐구영역을 응시한 학생이 지원 가능한 일반 전형이 있는가? 조금 있는 것 같다. 아니 전혀 없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내 모교의 철학을 보자면 과학/사회 과목을 조금 줄이고 전문 교육을 늘려 교육을 했고 국영수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국영수는 동일하게 비교를 해도 되지만, 탐구 영역에 있어서는 직업탐구 응시자에 대한 전형이 있어야 하지만 없다는게 현실이다.

  최근 대학에서 전문계고 특별전형을 시행하는데 있어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은 좋은 처사라고 본다. 단순히 수능 성적과 내신으로는 알 수 없는 학생의 전문교육의 이해도나 성취도를 평가할 방법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전문계고를 나왔는데 수능 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이전의 형태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 전형을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이 말인 즉슨 전문계고 학생들에겐 진학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앞서도 밝혔듯이 전문계고는 취업을 위한 기관이 아니다.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이며, 학생들은 원하면 취업을 할 수 있고 고등 교육을 받고 싶으면 대학으로 진학을 할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다. 그런데 이런 인재들을 단순히 전부 취업을 시키는 것 이라면 학교가 아닌 학원을 다닌 것이다. 아마 전문계고 중에서도 몇몇 학교가 전형을 독식을 한다고 해서 견제를 하는 것이라면, 노력을 하지 않은 학생들을 탓 해야지 전형을 탓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정말 전문계고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이라면, 전문 교육을 수학한 학생들의 전공 적성평가나 전공 능력 평가와 더불어 기초 과목인 국영수 점수를 포함해서 평가가 되어야하고 입학사정관제 방식의 제도가 정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별전형을 폐지하게 된다면 직업탐구 영역이 과학/사회탐구 영역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 일반계고 출신 학생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마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