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잉크 프린터 시스템에 대한 무용론(?)

사실 전 2008년 출시된 HP OfficeJet L759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집에서 쓰기 보다는 오피스 용으로 출시가 되어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였고, 구입당시 약 30만원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4년째가 되는 지금은 중고가격이 15만원 정도로 떨어진 제품입니다. 

오피스 용으로 나온 경우는 무한잉크가 보편적이라서 쉽게 무한잉크셋을 구매할 수 있었고 한 2-3년간은 무한잉크 모델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용하면서 슬슬 문제에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 정품 잉크와 다르게 오래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잉크 마름현상이 심하다.
   : 때문에, 프린트 헤드에 엄청난 손상을 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용 도중에 헤드를 한 번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 잉크보다는 상당히 고가의 부품이며 꽤 오랜 주기로 교체가 되는 부품인데 잉크 마름 현상 때문에 금방 교체합니다.
– 미관상 별로다.
   : 제 제품의 경우는 무한 잉크셋용 잉크가 상당히 길어서 잉크가 껴있는 함을 열어두고 써야만 했습니다.
   : 먼지들이 엄청나게 쌓입니다.
– 마감의 문제.
   : 무한잉크 제조사마다 다르겠지만, 잉크에서 프린터로 잉크가 나가는 부분이 허술하니 껌딱지를 붙여둔 느낌이라
      잉크가 생각보다 잘 샙니다.
– 충전이 어렵다?
   : 무한잉크는 잉크 통과 노즐을 밖으로 연결하는 것과 쉽게 리필할 수 있는 대용량 잉크 통 방식인 2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저는 대용량 잉크 통 방식을 사용했는데, 충전할때 잉크를 주사기에 넣은 다음에 잉크 통의 작은 노즐 부분에
      주입하는 불안한 방식의 충전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품질이 별로다.
   : 일반 정품 잉크에 비해 잘 마르지 않는 것이 엄청난 단점. 그리고 색은 민감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별로인 것 처럼(?)
      느껴집니다.

3-4년간 프린터를 써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품질 상관없고, 1장당 인쇄 가격 줄이기에만 집중하고,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만 고려를 한다면 무한잉크 시스템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헤드에 무리를 준다거나 품질이 나쁘다거나 등등 여러 단점을 조합하니 전 조금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제대로된 프린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무한잉크 프린터 시스템을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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